㈔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본부가 주최하고 울산지부(지부장 최미례)가 주관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문화 행사’가 19일 성남동 큐빅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현시대를 사는 모두가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의 세상을 만드는 주체임을 자각하도록 기획한 행사다.
임지숙 시낭송가의 ‘방문객’ 낭송과 ‘국제법의 소개와 그 한계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국제법 강의는 기존 국제법의 한계점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이은아 회원은 “국제법은 그 분야의 전문가들만의 관련 범위인 줄 알았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현 국제법이 1950년에 제정돼 현시대 국가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세계 평화를 위해 새로운 국제법으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고 또 새로운 국제법이 제정되길 지지하고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최미례 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평화 문화의 전파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걸음”이라며 “우리는 모두 평화 문화의 가치를 인식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강제력과 구속력 있는 새로운 국제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하며, 평화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73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사업, 여성평화교육, DPCW 법제화 지지·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