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회장, KGM 판로 확장... 2년 연속 흑자 달성

2025-02-25

곽재선 회장, 고객과의 소통·혁신...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로 성장

신흥시장 개척·고객 중심 전략 주효... 경영 정상화·지속 가능 성장 동력 확보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곽재선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 아래 2024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곽 회장은 신흥시장 개척과 고객 접점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KGM을 20년 만의 흑자 기조로 이끌었으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등 과거의 영광을 넘어 세계적 명성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KGM은 2024년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원을 달성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이후 20년 만의 성과다. 곽재선 회장의 공격적인 시장 공략과 원가 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2024년 내수 판매는 경기 침체로 10만9424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6만2378대를 달성하며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2% 증가한 수치로, 곽 회장이 직접 해외 시장을 누비며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성과다. KGM은 올해 판매 목표를 13만5000대로 상향 조정하고, 영업이익 네 자릿수 이상을 목표로 흑자 규모를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

곽재선 회장은 취임 이후 유럽을 넘어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KGM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2024년 수출 비중은 57%에서 2025년 68%로 확대를 목표로 하며, 튀르키예와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튀르키예에서는 2024년 1만18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했고, 영국에서는 2만6890대를 기록하며 18% 증가율을 달성했다.

곽 회장은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와 중남미까지 시장을 다변화해 나가겠다는 글로벌 전략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페루 등에서 현지 조립 생산(KD) 사업을 활성화하고,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는 포르투갈과 그리스 등 공백 지역 공략을 통해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곽재선 회장은 해외 제품 론칭과 시승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현지 대리점과의 소통을 주도했고, 이는 KGM 브랜드의 한류 열풍으로 이어졌다.

곽재선 회장은 고객 니즈를 경영의 핵심으로 삼아 내수 시장에서도 혁신을 이끌었다. KGM은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점’과 강남 팝업 시승센터를 운영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강남 센터는 2025년 3월 정식 센터로 전환하며, 6개 광역시로 확대 운영을 계획 중이다. 곽 회장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KGM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한 덕분이다.

신제품 출시도 고객 중심 전략의 일환이다. 2025년 ‘렉스턴’ 라인업은 고객 선호도에 맞춘 트림 재구성으로 호응을 얻었다.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다. 특히 ‘무쏘 EV’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모델로, 배터리 캐즘 해소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BYD와 협력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와 성능을 극대화했다.

곽재선 회장은 KGM의 미래를 친환경 모빌리티와 글로벌 확장으로 설정했다. KGM은 2025년 수출 목표를 9만대 이상으로 설정하며 전년 대비 46.7% 증가를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KD(반제품 조립)사업 강화를 통해 6월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한다. 2026년 1만5000대 판매를 기댈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곽 회장의 도전 정신과 혁신이 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며 “71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새롭게 그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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