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수비대 불체 단속 중…필로폰 180파운드 압수

2025-01-29

연방기관이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다량의 마약도 적발했다.

국경수비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남가주 국경지대인 캄포와 벅먼스프링 두 지역에서 수상한 차량을 검문한 결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 180파운드를 압수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국경수비대는 수상한 차량 두 대를 검문하고 다량의 약물을 압수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3시 20분쯤 국경수비대 요원들은 캄포 지역 8번 프리웨이에서 닷지 미니밴 차량을 세웠다. 마약 탐지견은 한 남성이 몰던 미니밴에서 약물을 담은 9개 패키지(총 100파운드)를 발견했다.

국경수비대는 1시간 뒤 인근 지역에서 한 시민권자 여성이 몰던 혼다 세단도 검색했고, 이 과정에서 마약 탐지견은 84파운드 상당 약물을 발견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4시 10분쯤 데이나포인트 해안에서는 밀입국을 시도하던 멕시코 국적자 9명이 체포됐다.

국경수비대는 배를 탄 이들이 데이나포인트 항구에 정박해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데이나포인트 항구의 한 주민은 “배에 탔던 약 12명은 법집행기관 요원들이 도착하기 전 도주했고, 배에서 내리지 못한 9명은 체포됐다”면서 “이런 작은 항구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밀입국 의심 배 발견 시 제보(800-854-9834)를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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