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류두현) 호텔경영학과가 최근 싱가포르 콘래드 호텔(Conrad Singapore Marina Bay & Conrad Orchard Singapore)과의 해외 취업 면접에서 재학생 16명이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6일 치러진 콘래드 싱가포르 통합 인사부장 Abdul Rahim과 인사매니저 Su Ling Choo가 직접 대학을 방문해 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프론트 오피스와 식음료(F&B) 전 부문을 대상으로 한 채용에 학과 자체 예비 면접을 통과한 1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중 프론트 오피스 2명과 F&B 14명 등 총 16명이 최종합격하면서 콘래드 마리나 베이 호텔과 콘래드 오차드 호텔에 배치될 예정이다.
콘래드 호텔 인사부장 Abdul Rahim은 “당초 10명 내외로 채용을 계획했으나, 전주대학교 학생들의 태도와 열정이 매우 뛰어나 대만 학생을 위한 채용 인원(TO) 일부를 조정하면서까지 전주대 학생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학생들의 잠재력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호텔경영학과 황인수 학과장은 “해외호텔 근무 경험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서비스 역량, 언어 능력, 자기효능감을 크게 향상시키는 교육적 효과를 제공한다”며 “해외 취업 경험자들이 국내 호텔 업계뿐 아니라 관광공사, 경찰공무원, 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자신 있게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는 앞으로도 글로벌 환대 산업(Hospitality Industry) 리더 양성을 목표로 프론트 오피스, F&B, 호텔 마케팅, 호텔·리조트 운영 등 실무 중심 교육과 국내외 호텔 현장실습, 해외 취업 지원 및 외국계 호텔 채용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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