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무위원에 "정치 상황 바뀌어도 본질은 안 바뀌어…최선의 노력해야"

2025-06-24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국무위원들에게 "일정치적 상황이 바뀌어도 국민의 일을 대신하는 국무위원의 본질적 직무는 바뀐 적이 없다"며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25일이 6·25 전쟁 발발 75주년임을 주지하며 "공동체를 지키는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싸울 필요 없는 평화의 상태가 최상이며 안보와 경제의 밀접함이 이미 우리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대우가 있는지 살필 것"을 재차 당부하며 "물가 민생 경제 안정 대책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며 공직자의 태도가 중요한 결과적 차이를 빚어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했고 지난 국무회의 시 순연됐던 6개 부처의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먼저 중동 사태에 따른 물가 안정 및 민생 회복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유류세와 개별소비세 인하 및 할당 관세를 연장하는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 외에도 노년층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사망보험금의 유동화로 지급받는 연금수령액에 대한 비과세 요건을 규정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제주도 여행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주류 면세범위의 병수 기준을 삭제한 '제주도 여행객에 대한 면세점 특례 규정 일부개정령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어 진행된 각 처와 위원회별 현안 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회의에서 지시했던 내용이 부처 차원에서 검토됐는지 꼼꼼하게 따져 물으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장들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단일 부처에 메이지 말고 부처 간 협의로 해결책을 찾되 조정이 되지 않으면 대통령에게 꼭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