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물가TF 출범…"물가안정 특단조치 필요"

2025-06-24

김병기 원내대표 취임 후 첫 TF 개최

"시장 안정 유도, 불공정거래 단호히 대응"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민생물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현재 중동 정세와 유가 상승 등 복합적인 위기로 물가에 미칠 영향이 크다"며 "물가 안정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과 민생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 TF 구성을 지시한 만큼 국회가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과감한 재정 투입과 유통 구조 개선, 공급망 혁신"을 제시하며 "가계 부담을 덜고 시장 안정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급 독점 등 시장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행위가 있다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최근 서울 집값 동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부동산 시장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F 위원장을 맡은 유동수 의원은 "민생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당정 간,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력과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태준 의원은 "국민 장바구니 요금, 공공요금, 교육비, 부동산 등 국민 삶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물가 대책을 요구했다.

민생물가 대책 TF는 김병기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출범한 원내 TF로, 허영 정책수석부대표, 김남근 민생부대표,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 이소영·김동아·안태준·임광현·최기상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물가 안정 및 민생 회복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효과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방지혜기자

Bang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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