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술받아" 한국서도 유명한 中 여가수, '충격' 근황 전해졌다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중국 인플루언서 펑티모가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왔다.
지난 7월 2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한 스타인 펑티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점차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앞서 펑티모는 갑작스럽게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펑티모는 “암을 통해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반드시 정신적으로 소모되지 말고, 마음에 부정적인 에너지를 축적하지 말고, 가족과 친구들과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수술 후 한참 동안 말을 못 하고 노래를 못 부르는 게 제일 힘들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며 수술 후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귀여운 외모와 함께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펑티모는 우연히 게재한 '고양이송'이 유명해지면서 한국에서도 영상이 '밈'처럼 퍼졌다.

계속된 재활훈련으로 목소리도 거의 회복됐다는 펑티모는 오히려 팬들을 걱정하며 “걱정하지 말라. 다시 노래를 부를 거고 곧 만날 수 있다. 들으러 오길 바란다. 팬들이 있는 한 계속 노래할 것이다”라며 씩씩한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1991년생인 펑티모는 지난 2016년 11월 유튜브 채널 ‘Fangtimo 520’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펑티모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