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을 글로벌 복합상권으로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과 손을 잡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BRE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프리미엄 글로벌 복합상권으로 탈바꿈시키는 ‘리테일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21일 밝혔다.
CBRE코리아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마곡 원그로브몰, 여의도 TP 타워, 판교 카카오아지트, 롯데월드타워, 코엑스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등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업용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이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는 주거·오피스·상업·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개발 사업의 특성과 종합적인 상권 분석을 통해 상권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구성·운영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용산역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추진되는 9558억 원 규모의 초대형 도시정비사업이다. 지하 6층부터 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12개 동과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입체 복합 수직도시이자 자연친화 미래도시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아 있어 전략적 연계를 통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필수적이다. CBRE코리아는 지난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돼 총 51조 원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전략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전면1구역 잠재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용산을 뉴욕의 허드슨야드와 도쿄의 롯본기힐스, 아자부다이 힐스와 같이 초고층 빌딩, 프리미엄 리테일,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상권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CBRE코리아와의 독점적 협력을 통해 용산 일대를 강남을 뛰어넘는 글로벌 복합상권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조합원분들에게 글로벌 상권에 걸맞은 자산가치를 선사하는 파트너임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BRE코리아 관계자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연계하는 종합 마스터플랜은 CBRE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컨설팅 역량과 국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주거와 상업·비즈니스·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용산 일대를 세계적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