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모듈형 추진장약 추가 공급

2025-10-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CS·Modular Charge System)을 추가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 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하게 된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이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MCS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돼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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