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비전포럼, 21일 '스마트 건설 규제 개선방안' 세미나 개최

2025-05-16

[미디어펜=서동영 기자]건설산업비전포럼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일대 건설회관에서 ‘스마트 건설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중심으로 건설산업의 혁신과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OSC(탈현장건설)와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로봇, 드론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개발 및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의 기조연설 후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조훈희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OSC 건설사례와 규제현황’을 소개한다.

조 교수는 공기단축과 안전사고 방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공법인 OSC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영국, 미국, 호주, 폴란드 등의 해외 사례를 통해 국내 OSC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30층 전후의 고층 건물이 OSC 방식으로 건설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건설부는 공공주택의 약 65%를 OSC로 진행하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유창이엔씨,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 일부 기업만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도 2023년 전 세계 193조 원 대비 약 0.4% 수준인 8000억 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정일국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 회장이 ‘스타트업의 규제현황과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정 회장은 스마트 안전기술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직면한 규제 장애 요인을 분석하고, 산업 전반의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확대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과 기술 적용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며, 나아가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관산학연의 유기적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패널토론은 유정호 광운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박명주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장, 하민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건설인프라실장, 고배원 인테그라디앤씨 대표, 최영호 리스크제로 대표가 참여해 스마트 건설의 미래와 제도적 대응 방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자유토론 시간을 마련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스마트 건설 기술과 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이번 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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