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어벤저스, 서울 아덱스 2025에서 미래 꿈나무들 멘토로 나서

2025-10-24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가 방산 및 국방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꿈을 남기며 오늘 마무리된다. 특히,항공 및 방산 분야 ‘어벤저스급’ 주요 관계자들이 미래 꿈나무들과 만나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 ADEX 2025는 지난 17일 서울공항에서 에어쇼 축하행사로 시작해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막했다. 이어서 24일 퓨처스 데이(Future' s Day)까지 진행하며 8일간 일정을 종료한다.

서울 ADEX 2025 공동운영본부 한봉수 총괄실장은 “입장 연령 제한이 없는 24일은 특별하게 항공과 우주·방위산업과 국방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직무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공군 전투기 조종사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의 인사 담당자 . 둥 이 직접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무 설명회는 직능과 회사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공군의 현역 전투기 조종사를 비롯해 우리 나라 방산과 항공우주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미래 꿈나무들에게 경험을 전달하며 사실상 멘토 역할을 한다.

주요 기업 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퍼스텍, 넥스트 에어로스페이스(무인기 및 경항공기 개발·제작회사)의 현직 인사담당자, 연구개발진이 적극 나선다. 이들은 회사별로 20분씩 청소년들의 질문과 상담에 응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이들 기업들에서 참여한 112명의 임직원들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이준곤 건국대 방위사업학과 교수가 킨덱스 제 2전시장 7A홀에서 30분간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K-방산과 글로벌 동향의 이해 및 직무역량과전략’을 주제로 다룬다.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전체적인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공동운영본부는 7개 설명회가 끝날 때마다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국방부와 육군, 공군이 후원한 경품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여기에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공군의 명성을 드높인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모티브로 한 시계와 첨단의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파행형이자 블랙이글스의 고난도 공중 곡예용 비행기 ‘T-50B’의 프라모델이 포함돼 있다.

적진에 은밀히 침투할 수 있는 세미 스텔스 기능의 최신예 국산 전투기 ‘KF-21’의 프라모델과 4D 조립키트, 방산 수출의 효자로 떠오른 국산 경공격기 ‘AT-50’의 4D 조립 키트도 경품으로 나온다. 아울러 첨단 5세대 전투기 ‘F-35’의 4D 조립 키트, 미래형 전투 체계를 갖춘 육군 ‘아미 타이거(Army Tiger)’의 수첩, 공군 엽서 등이 국방 및 방산 분야 꿈나무들을 만난다.

한준우 서울 ADEX 홍보팀장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꽃의 구체화시켜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 ADEX 행사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공동 운영본부는 올해 ADEX 행사가 끝난 뒤에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항공 우주, 방위산업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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