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민주주의의 요람이자 끔찍한 전쟁터…중앙유럽을 읽다

2025-10-24

합스부르크 가문의 통사를 소개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던 역사학자가 이번에는 중앙 유럽의 방대한 역사를 집대성한 저작을 선보인다. 오늘날 독일과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을 합친 명칭인 중앙 유럽은 국가와 민족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으로 쉴 새 없이 국경을 새로 쓴 지역이다. 저자는 이 지역 왕국들이 공유해온 특유의 민주주의 전통과 귀족 문화, 각 민족의 민간 전승부터 인종 청소, 스탈린주의 등 어두운 역사까지 두루 조명하며 지역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선사한다. 3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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