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선발 김건우가 KBO 역대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후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건우는 11일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2회 타자 총 6명을 상대로 모두 삼진을 잡았다. 김건우가 2회까지 던진 공은 총 27개다.
종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경기 시작부터 연속으로 탈삼진을 잡은 최다 기록은 5개였다. 2018년 한화 키버스 샘슨이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두 타자부터 탈삼진 5개를 연속으로 잡았다. 이 기록이 7년 만에 깨졌다.
김건우가 2회까지 잡은 6탈삼진은 KBO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한정할 때 사상 최다 연속 탈삼진 기록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준플레이오프 5연속 탈삼진은 3차례 있었다.
2002년생 좌완 김건우는 이날 경기가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