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는 25일 열린 202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연간 목표 영업이익률 11%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피크 아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EV6와 EV9의 경우 생산지를 미국 조지아 공장으로 옮기다 보니 일시적으로 빠졌고, 유럽에서는 스포티지 구형 모델에 대한 일시적 조정이 있었지만, 하반기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오면 우려는 안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V3는 다른 플래그십 EV보다 마진 타겟이 낮은 것이 사실이며 당분간 한 자릿수대 마진율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런데 EV3 출시 이후 마진 올라오는 것을 보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고, 두 번재 램프업 하면서 정상 마진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국내나 유럽에서 사업계획 대비 초과 물량이 나오며 전반적으로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취하는 부분에서 전체 마진에서 믹스 인상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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