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강 노벨상 쾌거에 재뿌렸나…“노벨병화상과 비교 불가”

2024-10-11

소설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전하는 SBS 특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SBS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특보] 한국 문학 새 역사 쓰다... 소설가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SBS가 자료 화면으로 삼은 댓글에는 “노벨병화상과 비교불가.. 문학의 최고 존엄 짱!”이라는 댓글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이에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속심의를 요청했다면서 국민신문고 민원신청 인증을 했다.

이 누리꾼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하여서는 아니된다’, ‘제25조(윤리성) 제3항, 방송은 민족의 존엄성과 긍지를 손상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등의 규정을 심의 이유로 제시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BS 수준 알만하네 진짜”, “저건 고의성이 다분해보인다”, “스브스 진짜 왜 저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판이 지속되자 현재 SBS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