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탑재 줄기세포치료제 생산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엔셀은 국내 생명과학 기업 셀레브레인과 약 8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주요 사항은 양사 간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엔셀은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분야에서 매출액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GMP(우수 제조 관리 기준) 시설을 통해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셀레브레인은 뇌종양 및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을 위한 유전자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며,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18년, 위탁 생산한 유전자 줄기세포 치료제로 차병원에서 재발 교모세포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을 성공리에 마쳤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엔셀이 보유한 CDMO 핵심기술인 GM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셀레브레인의 유전자가 도입된 마스터세포은행(MCB)을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치료제로 생산해 첨단재생 임상연구 및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엔셀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CMO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노력으로 국내외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