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1월 8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면제를 전격 시행하면서, 항공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맞춰 중국남방항공은 한국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중국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남방항공 한국지사는 11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2024년 고객 초청 특별행사 및 상품 설명회'를 열고, 한국 고객들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행사에는 주요 고객들이 참석해 남방항공의 연간 성과와 향후 비전,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혜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사와 프레젠테이션, 시상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저녁 만찬과 럭키드로우, 포토타임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비자 면제 조치로 인해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자 남방항공은 이를 겨냥해 특가 항공권을 선보였다. 이번 특가는 서울에서 베이징 다싱, 광저우,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왕복하는 노선으로, 15만4800원부터 시작하며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판매된다. 여행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로 설정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남방항공 관계자는 "한국 고객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비자 면제 시행에 맞춰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특별한 혜택으로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고객은 "남방항공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비자 면제 시행으로 항공업계 전반에서도 중국 노선 확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28일부터 인천발 푸저우 노선을 주 3회 신규 운항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을 주 14회에서 주 20회로 증편하는 등 중국 노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은 비행시간이 짧고 수익성이 높아 항공사들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비자 면제가 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국남방항공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사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고품질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친환경 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와 특가 항공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남방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