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275억…전년 대비 22%↓, 전분기 대비 10%↑
'오딘', '배틀그라운드' 성과로 전분기 대비 손실 폭 축소
본업 '게임' 집중…재무 건전성 확보·사업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5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올해 3분기 매출 1274억6800만원, 영업손실 54억4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3%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10.0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으나 PC 온라인 라이브 타이틀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 분기 대비 약 37% 개선돼 손실 폭이 줄었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5%, 전 분기 대비 188% 증가한 약 4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4%,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약 8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컬래버레이션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4주년 업데이트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사업인 게임을 중심으로 한 사업 강화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근 비핵심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며 플랫폼, 장르, 지역 전 영역에서 확장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아이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칭)'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OQ'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C' ▲중세 좀비 세계관 '갓 세이브 버밍엄' ▲오픈월드 PC·콘솔 대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 등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모멘텀 확보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며 "그동안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이 탄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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