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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은 키르기즈국립의과대학 간호학과의 교육혁신과 키르기즈 공화국 보건정보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의 3차년도 사업으로 16일까지 초청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키르기즈 공화국 교육과학부 아이나우라 아산 키즈(Ainura Asan kyzy) 고등교육 관련 상급 전문가를 비롯한 키르기즈 공화국 정부 관계자 4명, 키르기즈공화국 간호협회장 아이자트 아사노바(Aizat Asanova), 키르기즈국립의과대학 쥬말리에바 굴미라(Djumalieva Gulmira) 국제관계전략개발 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 9명이 참석한다.
연수 첫날인 10일에는 경희대 김진상 총장 주재로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후 한국 간호교육 현황과 최신 교수법, 현대사회 다양한 간호사 역할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연수단은 간호교육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가상 현실, 컴퓨터, 마네킹기반 다양한 시뮬레이션 교육 실습도 직접 체험한다. 연수 기간 경희의료원 및 국내 의료기관 견학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간호사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을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국제 간호학술대회' 및 '제28회 동아시아 간호학자 포럼'에도 참석해 간호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키르기즈 공화국의 간호학 학제 개편과 ICT 활용 역량 향상 방안을 논의한다.
경희대 간호과학대학은 지난 2021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단은 키르기즈 국립 의과대학의 간호학과 학제를 리모델링해 간호 인력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감염정보시스템을 포함한 보건정보시스템 현대화를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현숙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단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경희대와 키르기즈국립의과대학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협력국 정부 인사와 키르기즈국립의과대학 교수의 역량 강화를 통해 키르기즈 공화국의 간호교육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