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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데종필름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문화원 아리홀(5505 Wilshire Blvd.)에서 한국 드라마 ‘웨스턴 애비뉴’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드라마는 할리우드의 유리 천정을 깨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한인 영화 제작자들의 좌절, 역경, 꿈과 희망에 대해 다룬다.
‘웨스턴 애비뉴’는 한국 제작사가 아닌 할리우드에 있는 한인 제작사 ‘데종필름’의 작품이며, 해외에서 한인들이 제작한 첫 한국 드라마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드라마 연출은 베니스 단편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종유석 감독이 맡았으며 김종만, 이안 오, 테레사 보미 김, 헤이든 원 등 한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종 감독과 김종만 배우는 특별 상영회에 참석해 드라마 상영 이후 관객들과 제작 과정, 작품 제작 계기,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 드라마는 2022년에 크랭크인했는데 디지털 치과기업인 트루어버트먼트가 투자했으며 수익금은 해피빌리지와 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특별 상영회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한인이 제작한 첫 번째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한국과 미국, 나아가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이민자의 삶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데종필름은 필름프로덕션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드라마 영화 및 TV 쇼 콘텐트를 제작하는 제작스튜디오다. 웨딩영상 사업부분과 광고영상 제작프로덕션 그리고 드라마 및 영화 제작스튜디오로 나눠져 있다.
종 감독이 유학생 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프리랜서로 웨딩영상을 시작했던 게 지금의 데종필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 : www.kccla.org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