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가들의 모임인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 종결 시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RTL과의 인터뷰에서 평화 협정이 체결되는 즉시 우크라이나에 프랑스 군인을 포함한 안전보장군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파병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부 전선의 특정 국가들에서 수행하는 방식과 유사하다"며 "약 20개국이 이미 공중과 육상, 해상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임무 범위를 제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도 이날 "적대 행위가 중단될 경우 영국이 여전히 지상군을 투입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영국의) 답변은 예스(yes)"라고 말했다.
그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날 오후 열리는 '의지의 연합' 회의를 앞두고 통화를 했다며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관련 국제적 단결에 대해 논의했으며 적대 행위 중단 후 다국적군 배치를 준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과 프랑스가 지난 여름에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다국적군을 파견하기로 약속한 이후 그 계획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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