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굴지의 선수들을 모두 끌어모으며 역대 최강의 전력을 꾸리고 있는 미국을 향해,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저명 기자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ESPN의 제프 파산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WBC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한 팬의 질문에 미국과 일본,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를 꼽았다. 하지만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이 강하지만 선수들 기량을 봤을 때 미국이 가장 압도적이다. 베네수엘라는 네 번째로 꼽겠다”며 미국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라고 했다.
2023 WBC 결승에서 일본에 분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문 미국은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최강의 ‘드림팀’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타선에는 아메리칸리그(AL) MVP 2연패를 작성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필두로 올해 내셔널리그(NL) 홈런왕에 오른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사상 최초의 ‘60홈런 포수’가 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등이 참가한다.

여기에 2023년 대회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던 마운드 역시 최강 전력을 꾸려가고 있다. 우선 AL과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참가하고 뉴욕 메츠의 영건인 놀란 매클레인에 조 라이언(미네소타 트윈스),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쟁쟁한 투수들이 모두 나선다.
파산은 “미국 대표팀 명단에 놀랐다. 이전에는 최고의 투수들이 WBC에 나서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는 스쿠발과 스킨스가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내년 3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B조에서 멕시코, 영국, 브라질, 이탈리아와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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