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디 주식회사가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DINNO Lab)’ 2025년 육성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데브디는 사무공간 제공, 투자유치 지원, 우리금융그룹과의 협업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되며, 주거 금융 혁신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브디는 2024년 12월에 정식 출시한 ‘집업페이’ 서비스를 통해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P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업계 최저인 최대 2.3%의 수수료를 구현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집업’ 앱은 현재 3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용 중이며, 월세 결제 기능 외에도 이사와 월세 결제를 아우르는 종합 주거 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김기태 대표는 “디노랩 선정을 계기로 국내 주거 금융 시장의 혁신을 지속하며 청년층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주거 금융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브디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으며, 금융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하나은행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디노랩 선정은 핀테크와 금융 협력 모델의 다각화를 의미한다. 데브디는 향후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금융사-블록체인 연계 프로젝트와 스타트업 특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 금융 솔루션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데브디는 최근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특화형 공간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집업페이’ 서비스는 1인 가구와 청년층의 증가로 급성장하는 월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태 대표는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으며, 이는 우리금융그룹의 디노랩 비전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 육성’과 일치한다. 디노랩의 금융 인프라와 데브디의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이 결합할 경우, 국내 주거 금융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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