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 복귀를 앞두고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8일 송민호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SBS연예뉴스는 “송민호와 박주현이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출연으로 인연을 맺고 최근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현이 송민호의 지인들과도 자유롭게 교류하며 목하 열애를 이어왔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사생활 영역의 일은 확인 불가”라며, 열애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전하지 않았다. YG가 고집해온 ‘아티스트 사생활’ 답변은, 현재는 다른 열애설에도 대대적으로 쓰이는 대응으로,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는 경우 사실상 인정으로 여겨지는바, 팬들의 반응에 시선이 모인다.
지난 17일에는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10월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며 부실 복무 의혹을 제기했다.
그가 복무 중인 시설을 10여 차례 방문했지만 한 번도 그를 보지 못했고, 책임자에게 송민호의 출근 여부를 묻자 ‘연차’ ‘병가’ ‘입원’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YG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 느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현재 한 네티즌에 의해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은 국민신문고 민원으로 접수된 상황이다. A씨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와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A씨 등을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경찰청에 접수했다. 해당 민원은 마포경찰서에 배정돼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으며, 오는 23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구체적인 대체복무 사유는 밝힌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