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기세포 기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솔루션(086820)이 최대주주 변경을 전제로 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창업주 장송선 회장(지분 17.62%)이 승계를 고민하는 가운데 두 자녀 모두 해외 거주 중으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어 사실상 경영권 매각이 검토되는 상황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솔루션은 전략적 투자자(SI) 유치를 중심으로 지분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며 복수의 원매자와 접촉하고 있다. 다만 희망 가치와 시장 평가 간 격차가 커 협상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매각 대상은 장 회장 외에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지분(0.34%) 등 바이오솔루션 구주 18.96%에 더해 신주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솔루션은 2000년 설립된 줄기세포·조직공학 기반 재생의학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세포치료제와 동물대체 조직모델, 바이오융합소재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CartiLife)와 피부세포치료제 등 자가 세포 기반 신약 개발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카티라이프의 국내 임상·판매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각막·피부 조직모델을 활용한 동물대체 시험법 사업, 그리고 화장품·바이오 소재 분야에서의 바이오융합소재 개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기술 응용 범위를 넓혀 왔다.
바이오솔루션은 최근까지 국내 한 바이오 기업과 매각 논의를 상당 수준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자신의 지분 가치로 1000억 원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바이오솔루션의 시가총액 약 2000억 원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장 회장은 회사의 기술력과 보유 자산을 감안하면 현 주가가 실제 가치에 비해 크게 낮게 형성돼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바이오솔루션이 보유한 헬릭스미스 지분(18.23%) 가치가 최근 임상 기대감에 따라 크게 회복되며 자산가치 재평가 요인이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솔루션과 헬릭스미스 모두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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