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버스터 포지 사장을 보좌할 새로운 단장을 확정했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자이언츠가 새로운 단장으로 잭 미나시안(41) 프로 스카웃 디렉터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미나시안은 단장으로서 신임 사장 버스터 포지를 보좌할 예정이다.
미나시안은 페리 미나시안 LA에인절스 단장의 동생이다. 그의 또 다른 형제 캘빈 미나시안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클럽하우스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이들 형제의 아버지 잭 미나시안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0년간 클럽하우스 매니저로 일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 직장에서 시간을 보낸 이들 형제는 아버지를 따라 메이저리그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잭과 페리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두 형제가 동시에 단장을 맡게됐다.
미나시안은 자이언츠 구단에 합류하기에 앞서 14시즌 동안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당시 단장이었던 덕 멜빈을 보좌했다.
이곳에서 마이너리그 스카우트 관리인을 거쳐 27세의 나이에 스카우트 디렉터로 승진하며 리그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디 어슬레틱’은 그가 브루어스에서 일하며 CC 사바시아, 잭 그레인키, 조시 헤이더 등의 트레이드 영입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에는 뉴욕 메츠와 외야수 카를로스 고메즈를 내주고 우완 잭 윌러, 내야수 윌머 플로레스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지만 메츠가 고메즈의 의료 기록에 문제를 제기해 트레이드를 무산시킨 일도 있었다.
디 어슬레틱은 당시 한 레스토랑에서 트레이드를 축하하며 동료들과 식사를 하고 있던 미나시안 단장이 트레이드가 무산되자 접시를 내리치다 접시가 깨진 일도 있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밀워키는 결국 고메즈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했다. 당시 영입한 선수 중 한 명이 헤이더였다.
멜빈 단장이 물러나면서 함께 보직에서 물러난 그는 이후 자이언츠 구단으로 이직했다. 스카웃 디렉터를 거쳐 단장까지 오르게 됐다.
그는 아직 프런트 업무 경력이 많지않은 포지 사장을 보좌할 예정이다. 구단 내부 사정에도 밝기에 적응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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