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쿠웨이트전 대비 배준호 추가 발탁

2025-06-07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배준호(22·스토크시티)를 추가 발탁했다고 7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U-22 대표팀에 소속된 배준호가 10일 쿠웨이트전에 대비해 A대표팀에 추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배준호는 8일부터 대표팀 재소집에 합류해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이라크전 승리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부여하고자 배준호를 비롯한 영건들의 적극적인 기용을 예고한 바 있다. 홍 감독은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시험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직접 경기에 뛰어봐야 하므로 이런 과정이 바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준호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시티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앞서 호주와의 U-22 대표팀 평가전에도 나섰다. 이번 추가 발탁은 대표팀의 세대교체와 미래를 위한 옥석 가리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젊은 선수들의 실전 테스트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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