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말실수 한번으로 졸지에 애아빠가 됐다.
1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박성웅과 이수경이 출연해 충주로 임장을 떠났다.
이날 두 번째 매물은 호암동에 있는 당구장 매물이었다. 당구장은 무인으로 운영되며, 널찍한 내부에 셀프 음료바까지 구비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원래 한 칸인데 두개 상가를 연결해서 당구장으로 쓰고있다. 호암동이 입지 좋고 상권도 좋다. 월수입이 약 300만원 나온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성웅은 "무인이면 알바생 고용 안해도 되니까"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수경도 "무인이라 다른 일을 볼 수 있으니 일을 두개 할수있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김숙은 "아빠들이 은퇴하고 취미생활 활용해서 가게 차리고싶어하지 않냐"고 말했고, 패널들은 낚시용품점부터 스크린골프, LP바 등 아버지들의 로망들을 나열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저는 비바리움숍 이런거. 취미가 일이 될수있게"라고 자신의 로망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아버지가 아닌데 왜 아버지 로망 얘기를 하냐"고 의아해 했다.
김대호는 "저도 이제 앞으로 그렇게 하고싶어서"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양세찬은 "아버지 준비중이에요?"라고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결혼했어요?"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안했다"며 "그런데 아버지 준비중"이라고 놀렸다. 이에 한순간에 애아빠가 된 김대호는 "취미 얘기를 하니까"라고 손사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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