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최성국, ♥24살 연하 아내 울렸다 “오빠 그때도 있어야 해”

2025-01-16

배우 최성국이 24살 연하 아내가 자신의 나이 때문에 눈물을 흘린 적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에는 오는 18일 방영될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최성국이 출연해 ‘이 나이에 애를 낳았다니’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성국은 “아내와 결혼 생각을 한 시점부터 미래와 제 나이, 앞으로 일에 대한 생각을 굳이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딱 한 번, 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그는 “아내가 아이를 낳기 직전에 병원에서 저에게 제대혈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대혈이란 출산 후 태아의 태반에서 채취하는 혈액을 뜻한다. 이는 조혈모세포 등 혈액과 각종 줄기세포 등 여러 유영한 세포들이 많아 백혈병, 암, 기타 희소병 등의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최성국은 “그거를 병원에서 보관하는데 옵션이 다양했다”며 “10년, 20년, 40년 패키지 기간이 따로 있고, 이걸 따로 보관하는 것과 사람들과 같이 보관하는 것 등 여러 가지였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라 가격도 정말 다양했다고.

그는 “아내가 저에게 어떻게 할지 물었는데 40년짜리로 하자고 했다”며 “가격은 2배 이상 비쌌다”고 고백했다. 그래도 아들이 40년 후 그런 일이 생길 때 ‘우리 아버지가 날 위해서 이런 걸 해놨었구나’라고 할 것 같다고.

아내는 그 순간에 오열했다고 한다. 그는 “아내가 갑자기 막 울었다”면서 “나에게 ‘오빠, 그때 없으면 안 돼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폭소하며 아내가 귀엽다고 반응했다. 다만 최성국은 그때 당시에는 충격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는 “아내와 내가 나이 차이가 나니까 사람들이 늘 ‘아내가 몇 살이면 너는 몇 살’이라고 말한다”고 부연했다. 또 “근데 나는 그걸 생각하기 싫었던 것 같다”며 “40년이 지나면 내가 90대인데...”라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박수홍은 “그때까지 있어도 눈물이 날 것이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수홍 역시 23살 연하 아내가 있는 상황. 최성국은 “너나 나나”라고 맞받아치며 예능감을 살렸다.

한편 최성국은 1970년생으로 2022년 11월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1년 만에 결혼했다. 2023년 9월에는 득남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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