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건 개선된 매뉴얼로 조직 운영 표준화 및 실무 효율성 강화

서울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2025년 5월 전 부서 주요 업무에 대한 업무매뉴얼 전면 개정을 마쳤다. 이번 작업은 일반 업무매뉴얼과 세부 업무매뉴얼을 중심으로 총 114건의 업무를 개정, 신설, 삭제하는 대대적인 개편으로, 조직 운영의 표준화를 도모하고 현장 실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일반 업무매뉴얼은 총 324건을 현행화했으며, 이 중 2건은 신규로 작성되었고, 83건은 개정, 6건은 삭제되었으며 233건은 기존 내용을 유지했다. 신설된 업무매뉴얼에는 채용비리 예방을 위한 ‘일상감사(채용)’와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근무복 구매’가 포함됐다. 반면, 홈페이지 관리와 민원상담 녹취시스템 모니터링 등 6건은 삭제돼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세부 업무매뉴얼은 공단 각 파트별 주요 업무 중 절차 보완이 필요한 32건을 대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중 16건이 신설되고 7건은 개정, 9건은 기존 내용을 유지했다. 신규 세부 매뉴얼에는 ‘정보공개청구 관리’, ‘공영주차장 월정기 순환배정’, ‘거주자우선주차 신청 및 배정’, ‘생존수영 교육시설 안전인증 갱신’, ‘공공형 실내놀이터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공단은 투명한 행정 운영과 주민 편의 향상을 동시에 추구한다.
공단은 이번 개정 매뉴얼을 그룹웨어 내 업무매뉴얼 게시판에 등록해, 신규 직원이나 인사 이동 시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승미 이사장은 “이번 온라인 업무매뉴얼 개정은 단순한 문서 정비가 아닌 현장 중심의 실무 기준 확립을 위한 계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으로 효율적이고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전봉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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