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펠리세이즈 산불로 인해 문을 닫았던 게티 빌라(Getty Villa)가 내달 27일 재개관 한다.
캐서린 플레밍 게티 트러스트 최고경영자는 재개관 소식을 발표하면서 “게티 센터 직원들과 구조대원, 협력 기관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박물관을 다시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단, 오픈 시간은 제한된다. 게티 빌라에 따르면 당분간은 1주일에 4일(금~월요일·오전 10시~오후 5시)만 운영된다. 또 방문객은 선셋 불러바드 대신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방문객 수가 하루 500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무료)이 필수다.
주차 요금은 25달러로 기존과 동일하다.
한편, 게티 빌라에 따르면 재개관과 함께 신규 특별 전시 ‘필로스 왕국: 고대 그리스의 전사 왕자들(The Kingdom of Pylos)’이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강한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