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리대로 해야죠.”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순연됐다. 연기된 2차전은 11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0일 경기가 비로 취소된 소식을 접한 뒤 “(비가 오면) 순리대로 하는게 맞다. 그래야 선수들도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경기 에너지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경기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삼성은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를 그대로 내보낸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아리엘 후라도를 소모한 박 감독은 “그날 후라도의 투구수가 조금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선발 들어가는 날짜에 맞춰 내보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숙소에 돌아가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묻는 질문에 “하이라이트도 좀 보며서, 못 본 드라마도 보겠다. 선수들이 가는 시간대를 피해서 사우나도 가겠다. 시기적으로 중요한 경기를 할 때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거의 숙소 안에만 있는 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