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와 미쳤다, 만든 사람 진짜 천재인가?"…갤폴드7 '11초' 광고영상 화제

2025-07-14

"이 광고 만든 사람 진짜 기발하다", "광고 기획 누가했냐."

삼성전자가 자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Z폴드7 광고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는 평가를 받는 해당 모델의 두께를 직관적으로 드러내 "삼성 감다살(감 다 살았다)"이라는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1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신제품 갤럭시Z폴드7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플립7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이달 25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영상을 보면 파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은 여성의 상체가 3초간 비춰진다. 이후 천천히 줌아웃되더니, 티셔츠 줄무늬 사이에 가려져있던 갤럭시Z폴드7가 나타난다. 갤럭시Z폴드7가 옷 줄무늬에 가려질 만큼 얇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뭔가 했는데 이 광고는 인정이다", "욕 나오게 잘 만들었다", "이거 보니 폰 갖고싶어졌다", "이번 폰 만든 외계인한테 성과급 더 줘라" 등 광고 내용을 극찬하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LP판 여러 장이 꽂혀있는 책장에서 갤럭시Z폴드7를 꺼내거나 파란 형광펜으로 길게 세로줄을 그은 자리에 갤럭시Z폴드7가 나타나는 모습 등 얇은 두께를 강조한 영상을 여럿 공개했다. 신제품 두께가 LP판, 형광펜 펜촉만큼 얇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Z폴드7은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두께는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다. Z폴드6보다 각각 3.2㎜, 1.4㎜씩 얇아진 셈이다.

앞서 삼성전자만큼 얇은 폴더블폰을 공개한 중국 기업 오포는 두께보다는 무게와 내구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바람이 나오는 송풍기 위에 오포 파인드 N5를 올려 '날으는 휴대폰을 본 적이 있나요?'라고 물어보거나 전면을 펼친 오포 파인드 N5의 힌지 부분에 20kg 바벨을 올려두고 '누가 폴더블은 깨지기 쉽다고 했나요?'라고 질문을 던지는 내용을 담았다.

외신은 갤럭시Z폴드7에 대해 "폴드폰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Z폴드7의 경우 전작보다 무게가 10% 줄고 두께는 26% 얇아졌는데 분석가들은 신제품이 폴더블폰의 단점이던 부피와 무게 문제를 일부 해결했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IT 매체 더버지도 "Z폴드7은 Z폴드6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며 "Z폴드7은 훨씬 얇으면서 가벼워졌고 Z폴드6는 크고 뚱뚱한 돌덩이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마침내 오포 파인드 N5나 매직 V5와 같은 중국산 폴더블폰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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