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유비빔 “백종원과 대결 자신있다···설거지로”

2024-10-17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비빔대왕’ 유비빔씨가 자신의 탈락 당락을 결정한 요리연구가 백종원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유비빔씨는 15일 유튜브에 공개된 전북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에 응모해 섭외가 와 면접을 봤는데 처음에 백종원과 같이 출연해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알았다”며 “백종원과 한번 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이 맛의 대가이기 때문에 맛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다고 했고 설거지 빨리하기, 밥 빨리 풀기, 반찬 예쁘게 하기 등 제가 자신 있는 미션으로 백종원과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결국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했다.

유비빔씨는 ‘흑백요리사’에서 탈락 원인은 실수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촬영 당일 아내가 ‘음식은 간이다’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제가 살짝 욕심을 냈다”며 “고추장을 살짝 많이 넣으면 비벼 놨을 때 비주얼이 예쁘게 보이는데 반 수저를 더 넣은 것이 결국 짠맛이 났고 탈락한 원인”이라고 했다.

‘짜다’를 외치며 단칼에 탈락을 결정한 백종원의 결정에 대해 유비빔씨는 “백종원은 음식으로 한우물만 파신 분인데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유비빔씨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배경에 대해 “음악과 음식의 융합을 한번 알려보자는 계기로 출연했다”며 “출연신청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관심이 없었는데 출연 이후 유명세를 좀 얻으니 가족들이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비빔씨는 “철학자가 되고 싶다. 비빔 철학자”라며 “전 세계에 비빔밥으로 바이러스처럼 퍼트리고 싶다. 전 세계가 모두 모두 잘 사는 비빔 세상 비빔 천국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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