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윙어 킹슬리 코망(29)이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합류했다.
알나스르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망과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코망의 이적료는 약 3500만 유로(약 570억원)로 높은 편이 아니지만, 연봉은 2500만 유로(약 407억원)에 달한다.
코망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로에 데뷔해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뮌헨 등에서 활약한 선수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그는 2015년부터 A매치 58경기를 뛰며 8골을 넣었다.
코망은 프랑스 국가대표에 발탁한 이 무렵부터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9번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 등 영광을 누렸다.
코망은 최근까지 뮌헨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개막 직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게 됐다.
알나스르는 최근 포르투갈 출신의 주앙 펠릭스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에 이어 코망까지 영입해 다시 한 번 막강한 전력을 구축해 2025~2026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알나스르는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