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역풍에 금·은 가격차 '100배'…"5년내 칩 기술독립" 中, 첨단산업 두뇌부터 팔다리까지 '자립'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2025-05-27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안전자산 쏠림 현상 심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으로 몰아넣고 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343.84달러까지 치솟으며 은값 33.49달러의 100배에 달하는 격차를 보이고 있다.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110년 만에 강등한 충격으로 투자자들이 달러 대신 금을 기축통화처럼 쟁여들이는 상황이다.

■ 중국 반도체 기술 자립 가속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로운 제조업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을 통해 5년 내 반도체 완전 기술 독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기린 칩’과 운영체제 ‘훙멍’으로 기술 독립에 성공했고, 샤오미도 2500여 명이 4년간 개발한 모바일 칩 ‘쉬안제O1’을 공개하는 등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중국의 반도체 자립 성공 시 한국 등 아시아 반도체 업계에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일대일로 부채 위기 확산: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도국 75개국이 올해 갚아야 할 부채가 216억 2000만 달러(약 29조 6340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03억 6000만 달러, 2024년 203억 9000만 달러에 이어 매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일대일로 참여국 중 23개국이 5% 고금리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 위기에 내몰린 심각한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100배로 벌어진 금·은 가격차…‘트럼프 관세’ 역풍, 팬데믹 넘어서나

- 핵심 요약: 금과 은의 가격 격차가 5년 만에 100배로 벌어지며 극단적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통계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1982년 이후 1991년 걸프전,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만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으로 몰아넣은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에만 140억 달러 상당의 금을 매입하는 등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사재기가 이어지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2. 첨단산업 두뇌부터 팔다리까지 자립한 中…‘5년내 칩 기술독립’

- 핵심 요약: 중국이 ‘중국제조 2025’ 10년 성과를 바탕으로 반도체 기술 완전 자립을 위한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최대 위기에 맞닥뜨렸지만 2023년 자체 개발한 ‘기린 칩’을 장착한 스마트폰과 운영체제 ‘훙멍’ PC로 완전한 기술 독립을 입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자율주행, 우주항공 기술까지 첨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중국이 마지막 퍼즐인 반도체 자립까지 완성할 경우 글로벌 기술 패권 구도가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자주혁신의 발전 경로’를 강조하며 반도체 기술 자립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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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도국에 일대일로 청구서 내미는 中, 올해만 ‘받을 돈’ 30조 육박

- 핵심 요약: 중국의 경제 영토 확장 프로젝트인 일대일로가 본격적인 ‘수금’ 단계에 접어들며 개도국들의 부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호주 로이연구소에 따르면 국제개발협회(IDA) 차입 가능 75개 개도국의 올해 대중 부채 상환액이 216억 2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부터 2018년 사이 중국과 개도국이 맺은 약정 수가 정점을 찍었으며 순차적으로 상환 시기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과 순채무 관계인 개도국 수는 2012년 18개국에서 2023년 60개국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개도국의 부채 취약성이 증가하며 보건이나 교육, 빈곤 감소 등에 써야 할 지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어피니티, TPG서 글로벌 IR 총괄 영입…뉴 리더십 공고화

- 핵심 요약: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글로벌 투자자 관계(IR) 총괄로 조나단 챈 전 TPG 아시아 펀딩 총괄을 영입했다. 도이치뱅크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을 거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TPG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지역 펀딩을 이끌어온 그의 합류로 어피니티의 새 리더십 체계가 공고해진다. 7년 만에 조성하는 6호 펀드가 기존 5호 펀드(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어피니티는 최근 SK렌터카 전체 지분(8200억 원), 롯데렌탈 지분 56%(1조 5729억 원) 인수 등 굵직한 딜을 성사시키며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어 새 펀드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중 1차 클로징을 목표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 원화스테이블코인·RWA 거래 플랫폼…亞 가상자산 허브로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을 아시아 디지털자산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구축을 통한 국부 유출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 거래소는 기존 비트코인·이더리움과는 차별화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 거래에 특화될 예정이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1600만 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지배력 확산에 대응하고 새로운 산업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거래소 설립은 광역지자체, 시중은행,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으로 구성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관의 지분을 24%로 제한해 민간 중심 운영을 보장하는 계획도 언급했다.

6. 트럼프 빈틈 노리는 中, 내달 초 EU와 ‘WTO 별도 회담’

- 핵심 요약: 중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맞서 유럽연합(EU)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대미 연대 전선 구축에 나서고 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이 다음 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장관급 회의에서 별도 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회동으로, 양측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접촉을 대폭 늘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 달에도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이 다음 달 파리에서 회동을 갖는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중국은 이달 12일 미국과 상호 관세를 90일간 각각 115%포인트 내리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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