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지난해 ‘결혼’ 예언 현실로

2025-10-20

‘놀면 뭐하니?’서 결혼 의지 내비쳐

이상형은 “대화 코드 맞는 사람”

“연애가 끊기지 않는 편” 밝히기도

배우 박진주의 결혼은 예정돼 있던 것일까. 지난해 이미 ‘결혼운’이 점쳐져 재주목 받고 있다.

박진주 소속사 프레인PTC는 20일 “오는 11월 30일 박진주가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사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야 말로 깜짝 발표다. 박진주의 열애 사실 또한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다. 다만 박진주가 평소 여러 매체에 자신의 이상형과 결혼과 연애관을 꾸준히 밝혀와 이 또한 재조명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결혼운을 본 사실이 화제에 올랐다.

박진주는 지난해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지난해의 목표로 “저는 더 서로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만나서 결혼하겠다”고 했다.

박진주는 당시 타로점을 봤는데 ‘결혼운’이 나왔다. 박진주가 뽑은 카드를 본 타로 마스터는 “욕정의 카드다. 결혼운의 기운이 있다”고 점쳤다. 박진주는 카드 한 장을 더 뽑았고 타로 마스터는 “프로포즈 카드다. 결혼운을 봤을 때 기운이 너무 강하게 들어와 바로 어떤 상대를 만나면 결혼을 전제로 하는 인인연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박진주가 과거 밝힌 이상형은 “대화 코드가 맞고 편안한 사람”이다. 그는 2017년 8월 공개된 bnt와의 인터뷰에서 “대화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이상형으로 꼽으며 “서로의 이야기에 즐겁게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관계를 선호한다”고 했다. 또 그는 2022년 7월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상형이 친구 같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박진주는 이상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려놓지 않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2017년 3월 SBS FM라디오 ‘씨네타운’에 출연해 이와 같이 밝히며 “살다 보니 (이상형을)그려 놓는 대로 되지도 않는다”고 했다.

다만 박진주가 이상형을 강제로 꼽은 적도 있다. 그는 2016년 10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SBS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함께 출연 중인 ‘조정석과 고경표 중 누가 더 이상형에 가깝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진주는 “제가 지난해였으면 조정석을 택했을 텐데 저도 이제 내년에 서른이라 다정하고 젠틀한 남자에게 정착해야하지 않나 싶다”며 고경표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주는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연애가 끊기지 않는 편’이라고 말해 주목 받았다. 그는 지난해 3월 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인기가 많고 적고가 아니라 저는 한번 만나면 굉장히 오랫동안 만난다”며 “그래서 헤어질 때 나쁜 게 없는 게, 충분히 둘이 할 수 있는 만큼 사랑을 하고 헤어진다”고 했다.

또한 박진주는 “(오래 연애하고 다른 사람 만나기는) 오히려 쉽다. 오히려 저는 짧게 만나면 거기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과,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하는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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