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쿠밍가와 포지엠스키, 이번 주 출격 예정

2025-03-1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기존 전력 회복에 성큼 다가서 있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조너던 쿠밍가(포워드, 201cm, 102kg)와 브랜든 포지엠스키(가드, 193cm, 93kg)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쿠밍가는 지난 1월 초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른쪽 발목을 크게 다친 그는 상당 기간 결장이 예상됐다. 약 8주 이상 자리를 비운 끝에 비로소 출격을 앞두고 있다. 포지엠스키는 이달 초에 허리를 다쳤다가 이내 돌아올 예정이다.

쿠밍가와 포지엠스키의 복귀는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케빈 듀랜트(피닉스)를 품지 못했다. 그러나 지미 버틀러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채웠다. 버틀러 합류 이후 남부럽지 않은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순위를 서부컨퍼런스 6위까지 끌어올렸다.

젊은 피인 쿠밍가와 포지엠스키가 모두 가세한다면, 프런트코트와 백코트에 모두 큰 힘이 될 수 있다. 버틀러를 데려왔으나 앤드류 위긴스(마이애미)를 내줬기에 쿠밍가의 가세로 쿠밍가와 버틀러로 주전 포워드 자리를 꾸릴 수 있다. 스타일이 다소 상충 되고, 공간이 좁아질 수 있으나, 전반적인 상승점을 맞춰갈 만하다.

쿠밍가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6분을 소화하며 16.8점(.459 .345 .639) 5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진일보한 면모를 보인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좀 더 나아진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시즌 중에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장기간 결장을 피하지 못했다.

포지엠스키도 마찬가지. 경기 운영을 보조할 수 있어 스테픈 커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아직 경험이 일천하지만, 이번 시즌에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인 만큼 백코트에 숨통을 불어넣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그가 백업 포인트가드로 나설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기존 전력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하다.

그는 부상 전까지 50경기에 꾸준히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 갓 데뷔했을 때도 주전과 벤치를 두루 오갔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상황에 따라 역할을 넘나들었다. 50경기에 나선 그는 19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평균 25.4분을 뛰며 10.1점(.427 .319 .757) 4.9리바운드 3.4어시스트 1.1스틸로 안정적인 2년 차를 보내고 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동시에 최근 치른 11경기에서 두 번의 5연승을 엮어내는 등 10승 1패로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꿨다. 버틀러 가세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고 있으며, 졸지에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을 노리는 6위 이내 진입도 성공했다. 부상 선수가 순차적으로 돌아온다면, 좀 더 탄력을 받을 만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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