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차 18일 출국"

2025-01-09

한국 재계에서 ‘미국통’으로 알려진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류 회장은 강원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2025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 행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는 18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날 계획은 없지만, 2기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말부터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해 “1기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니까 더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정부가 예고한 ‘관세 폭탄’으로 한국기업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관세가 높으면 미국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테니 어느정도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는 모든 것을 비즈니스 마인드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겁먹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내 재계에서는 류 회장 뿐만 아니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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