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무도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신세계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8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신세계I&C는 전일 대비 2340원(16.28%) 오른 1만6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1만7690원까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이마트(1.38%), 신세계(1.00%), 신세계인터내셔날(2.39%), 신세계푸드(7.5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취임식과 당일 저녁에 열릴 무도회에 모두 참석한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았는데, 재계 인사 중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은 정 회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에서 5박 6일간 머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