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허영인, 美 트럼프 취임식 참가 예정...신동빈 롯데 회장은 참석 ‘미정’

2025-01-08

오는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공식 출범

정용진·허영인, 트럼프 취임식 출석 예정...이마트 주가 '상승세' 띠어

신동빈 롯데 회장은 참석 여부 '미정'인 상태로 알려져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공식 출범일이 다가오면서, 일부 국내 대기업 총수들도 취임식에 ‘초청장’을 받고 있다.

특히 유통가에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오는 20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특히 정 회장은 국내 재계 인사 중 유일하게 취임식과 더불어 만찬 무도회까지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이마트의 주가는 장 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의 전일(지난 7일) 장 마감 가격은 6만5400원었던 반면, 오늘(8일) 6만76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현재(8일 오후 12시 20분)는 주당 6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신세계그룹과 SPC그룹은 모두 미국에서 유통 사업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8년 이마트의 미국 법인 ‘PKRH(PK리테일 홀딩스)’를 지주사로 설립하고, 이후 ‘굿푸드홀딩스’와 ‘뉴시즌스마켓’ 등 현지 유통사들을 인수했다. 현재는 지주사 아래 5개의 브랜드가 있으며, 총 5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신세계그룹은 미국 오레곤 공장에서 연간 200만팩의 냉동 및 냉장 가공식품을 생산해 미국 현지 대형마트 트레이더조·코스트코·크로거 등에 납품해오고 있다.

SPC는 지난 2005년 미국에 파리바게뜨를 출범시켰다. 현재 미국에서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 매장은 총 200개에 달한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Texas)주 벌리슨시(City of Burleson)에 총 1억6000만 달러 투자 규모의 현지 제빵공장 건립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계열사 SPC삼립은 호빵·크림빵·약과 등 다양한 K-베이커리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참석 여부는 현재 미정인 상태로 알려졌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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