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15일 “전국 32개 대학 본과 4학년이 이달 말까지 수업을 거부하면 유급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KAMC는 이날 교육부 출입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고려·고신·대구가톨릭·동아·부산·서울·아주·연세·연세원주·울산·인하·전북·충남의대 등 13곳이 오늘 유급 시한이라고 밝혔다. 이어 ▶16일 전남의대 ▶17일 차의전원 ▶18일 경상·경희·순천향·조선의대 ▶21일 가천·가톨릭관동·을지·원광·인제의대 ▶22일 한림·한양의대 ▶26일 가톨릭의대 ▶28일 경북·계명·영남의대 ▶29일 충북의대 ▶30일 동국의대 등의 유급 시한을 공개했다.

KAMC는 “2025학년도 1학기 유급 시한 전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24,25학번 입학생의 분리 교육은 불가하거나 의미가 없다”며 “정해진 수업 참여 기한을 넘겨 후배의 미래와 의사 양성 시스템에 어려움을 주지 않도록 모두 숙고해달라”고 했다.
또 “본과 4학년은 각 대학이 정한 복귀 시한을 넘기면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원서접수는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만 가능하며 유급이 결정되면 원서 접수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