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첫 FPS '블랙 벌처스', 글로벌 테스트 실시

2025-07-14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위메이드 자회사 디스민즈워가 개발한 PC 1인칭 슈팅 게임(FPS) '블랙 벌처스'가 글로벌 이용자와 첫 만남을 가진다.

14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블랙 벌처스' 첫 테스트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북미와 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간대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아시아 지역 테스트는 향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 목적이 사라진 상황에서 특수부대원들이 생존과 부를 위해 싸운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을 내세웠다.

또 주요 특징으로는 △사망 시 제한된 부활 횟수를 제공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얻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인 '카고 러쉬' 등이 있다.

개발진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성을 개선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투 밸런스와 조작감 등 핵심 요소들을 검증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인 AI(인공지능)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는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바이퍼'는 전술 카메라, 드론, 헤드셋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전장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한 뒤 적의 위치, 위험 요소, 이동 동선 등을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장비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최근 엔비디아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5'에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를 활용해 AI 보스 '아스테리온'를 개발하고 있다.

'아스테리온'은 이용자와의 전투에서 실시간으로 행동 데이터를 학습해 전술을 발전시키는 적응형 보스이다. 이용자의 위치, 체력(HP), 마력(MP), 능력치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매 순간 새로운 전략을 구사한다.

이와 더불어 위메이드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게임 개발 이니셔티브 '인피니티 플레이'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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