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드발롱커피학원 대표 “세계 최고 수준 교육을 국내에서”

2025-09-03

"한국 커피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드발롱과 드발롱커피학원의 김수지 대표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자신감은 2013년부터 월드 바리스타 대회 심사위원으로 12년째 활동하며 매년 60여 개국 국가대표들이 모이는 월드 챔피언 대회를 직접 심사해 온 경험에서 나온다.

현재 김 대표는 WCE(월드커피이벤트)가 주관하는 여러 대회의 대표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각국 국가대표 선발 시 심사위원 교육과 대회 총괄감독으로 초청받는 글로벌 앰배서더 역할을 하고 있다.

'드발롱'이라는 브랜드명은 커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발레의 우아한 균형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다. 이러한 철학은 드발롱커피학원의 교육 방식에도 적용되어 이론과 실습의 균형, 기초와 심화 과정의 조화를 통한 체계적 교육을 제공한다.

김 대표가 파주에서 직접 커피 교육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커피 교육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기존에는 해외 연수를 위해 연간 수천만 원의 비용이 들었지만, 이제는 드발롱커피학원에서 해외 연수비를 절약하면서도 세계 수준의 교육이 가능하다"라며, "SCA 자격증 합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 CEO들이 찾는 맞춤형 커피 인문학 교육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CE 대표 심사위원이 직접 운영하는 드발롱커피학원에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한편 드발롱은 현재 월 30톤의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며, 대한항공 국내 라운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점 등 대형 고객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에 대해 김 대표는 "학원 수강생들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그리고 고객들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행복을 느낀다고 말씀해 주실 때"라고 답했다.

"더 많은 사람이 커피의 진정한 맛을 이해하고, 그것이 누군가의 일상에 작은 행복을 더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커피 교육을 통해 한국 커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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