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학원비로 허리 휜다”…학부모 58.1%, '사교육비 절감' 새 정부에 바라는 교육 정책 1위

2025-06-26

학부모가 새 정부에 기대하는 교육 정책은 '사교육비 부담 경감'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윤선생이 발표한 '새 정부 교육 정책' 설문에 따르면, 이번 정부에 가장 기대하는 정책 1위는 '자기주도학습센터 설치 등을 통한 사교육비 부담 경감(5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737명을 대상으로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새 정부 교육 정책'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복수 응답을 받았다.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이어 '기초학력, 초등돌봄 등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53.8%), '교육과정 혁신 등을 통한 AI 미래교육 강화'(42.6%), '교사 대 아동 비율 OECD 수준으로 감축'(32.7%) '지역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 등을 통한 대학 서열 완화'(32.7%)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마음돌봄휴가 도입 등 교원 근무환경 개선'(31.9%), '5세부터 무상 교육보육 지원 확대'(30.1%), '민주주의·역사 등 청소년 대상 시민교육 강화'(11.8%), '근무시간 외 교사의 정치활동 자유 보장'(3.7%) 등도 있었다.

미취학 아동 대상의 보육을 포함한 교육 전 분야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정책 키워드에 대한 물음에서도 '교육비 절감'(25.6%)을 선택한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내 안전'(19.9%), '육아 부담 완화'(19.1%) 순이었다. 이외에 '교육 결손 회복'(14.5%), '대입 공정성 보장'(12.8%), '미래형 인재 육성'(8.1%) 등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성공적인 교육 정책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31.9%)을 꼽았다. '연속성, 일관성을 갖고 실행'(24.7%), '교육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21.8%) 등이 뒤를 이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