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울]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설 명절을 맞아 1월 23일 ‘성모 소화의 집’(서울 은평구 소재)을 방문해 탈북민 자녀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성모 소화의 집’은 성모 프란치스코 수녀회에서 2010년에 설립해 운영하는 북한이탈주민 자녀 돌봄시설로, 유아, 초등학생 등 7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김 차관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둘러보고, 함께 동화책을 읽고 마술쇼를 관람을 하면서 이들의 재능과 밝은 에너지를 응원했다.
또한, 아이들을 정성껏 보살피고 있는 성모 소화의 집 관계자를 격려하고,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지난해 교육 지원 대상에 탈북민 자녀를 포함시키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정부는 탈북민의 안정적인 자녀 양육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탈북민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실리아 수녀는 “아이들에게 오늘과 같은 특별한 시간이 큰 힘이 된다”며 “탈북민 자녀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에 우리 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탈북민 자녀들이 편견 없이 꿈을 키우고, 우리 사회의 통일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