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러즈 ‘터닝’, 투자유치 및 팁스 선정

2025-02-09

스마트폰 사용 관리 서비스 ‘터닝’ 개발사 주식회사 허슬러즈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허슬러즈는 지난해 9월 컴퍼니엑스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으로, 이번 팁스 선정은 컴퍼니엑스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최대 7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비롯해 창업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다.

허슬러즈는 이번 선정으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터닝은 한국 디지털 디톡스 시장에서 1위 점유율을 기록하며, 자체 스마트폰 사용 습관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연세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실(MLAI LAB)과 협업하며 스마트폰 어시스턴트 AI 모델(LLM Agent)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터닝은 지난해 12만 명의 사용자에 이어 올해 약 40만 명의 추가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리브랜딩 이후 약 5~6%에 달하는 높은 유료 결제율을 기록하며, 사용자 증가에 따라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문용우 공동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터닝을 통해 얻는 정량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모바일 습관 개선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맞춤형 상품 추천은 물론 디지털 웰니스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재 공동대표는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을 통해 주요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적극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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