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수지, 시누이 미나에 공개 사과 “늘 감사한 마음…평생 잊지 않겠다”

2025-10-19

가수 류필립의 누나 수지 씨가 시누이 미나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19일 수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댓글의 표현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 뜻과 다르게 받아들였다. 미나 언니를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도움을 준 언니에게 늘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나의 부족한 언어로 인해 오해가 생겨 미나 언니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미나 언니를 오해하지 말고 내 어리석음을 탓해 달라”고 해명했다.

앞서 ‘미나와 함께 했을 때 살은 빠지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딱히 돈을 벌거나 이득을 보는 것도 아니니 독립 후 다이어트 인플루언서가 되려는 것 같은데 성공하길 바란다’라는 댓글에 수지 씨가 “감사하다, 꼭 지켜봐 달라”는 대댓글을 남기면서 미나를 향한 비난 여론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이다.

이어 “생활이 힘들었을 때도 언니는 말없이 나를 도와줬다. 금전적으로 손을 내밀어준 것도 내 마음을 감싸준 것도 내겐 너무나 큰 선물이었다”며 “무엇보다 고마운 건 세상이 나를 오해하고 악플이 달리고 많은 말들이 오갔던 시기에도 언니는 단 한 번도 나를 미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괜찮다고 해준 게 내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 모른다”고 고마운 마음을 거듭 전했다.

수지 씨는 “이제 저 혼자 서 보려고 한다. 언니의 마음이 헛되지 않게, 제가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미나 언니, 항상 예쁘게 대해주고 좋은 말만 해줘서 고마워요. 언니의 진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정말 고맙고, 진심으로 사랑해요”라고 밝혔다.

아래는 수지 글 전문

제가 너무 늦었지만 댓글의 표현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제가 뜻을 다르게 받아들였어요. 한국어의 뉘앙스를 잘못 파악한 탓에 제 답글이 다른 의미로 비춰질 수도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미나언니를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도움 주셨던 미나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부족한 언어 이해로 인해 오해가 생겼고 불안을 안겨서 미나언니께 죄송할 뿐입니다. 미나언니께 오해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 어리석음을 탓해주세요.

오늘은 꼭 이 얘기를 하고 싶어요. 제가 이렇게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그저 제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주고 믿어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 사람은 바로 미나 언니예요. 언니는 언제나 저를 예쁘게 봐줬어요. 살 빼겠다고 결심했을 때,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고, 함께 운동하고, “수지 누나는, 충분히 멋진 사람이예요” 그 말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날들을 버텼는지 몰라요.

언니가 옆에서 믿어줬기에 저는 달라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생활이 힘들던 시절, 언니는 말없이 도와줬어요. 금전적으로 손 내밀어준 것도, 제 마음을 감싸준 것도, 그 모든 게 저에겐 너무 큰 선물이었어요. 그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진심’이었어요. “괜찮아요, 수지 누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랬어요.” 그 말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요.

무엇보다 고마운 건, 세상이 나를 오해하고, 악플이 달리고, 많은 말들이 오갔던 그 시기에도 언니는 단 한 번도 저를 미워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오히려 “나는 수지 누나를 알아요. 괜찮아요.” 그 한마디로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 몰라요.

언니는 언제나 좋은 말만 해줬고, 예쁜 마음으로 저를 바라봐줬어요. 다정함이 저를 살렸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어요. 저는 이 마음을 꼭 세상에 알리고 싶었어요.

언니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얼마나 진심으로 저를 아껴줬는지.그래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하고 싶어요. “미나 언니, 정말 고맙습니다.” 살 빼게 도와줘서 고맙고, 금전적으로 도와줘서 고맙고, 무엇보다 세상이 뭐라해도 끝까지 저를 믿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언니의 그 믿음과 사랑, 평생 잊지 않을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평생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이제 저는 혼자서 서보려고 해요. 언니가 곁에서 가르쳐준 믿음과 용기를 품고 제 힘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 보려 해요. 언니의 마음이 헛되지 않게, 제가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미나 언니, 항상 예쁘게 대해주고 좋은 말만 해줘서 고마워요. 언니의 진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정말 고맙고, 진심으로 사랑해요.

여러분, 미나 언니의 진심과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