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출신 ‘카르멘’ 한국 SM걸그룹 데뷔 ‘시선집중’

2025-02-09

“제가 인도네시아 국적 한국 4대 기획사 걸그룹 최초 멤버예요.”

인도네시아 발리 출신 ‘카르멘’(CARMEN, 2006년생)이 SM엔터테인먼트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에 데뷔하자 현지 미디어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실제 데틱(Detik) 등 인도네시아 주요 매체들은 ‘인도네시아 K-POP 슈퍼루키’의 탄생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태국 출신 블랙핑크의 리사가 지구촌 시장을 신드롬을 일으킨 것을 연상했다.

카르멘은 2006년 인도네시아의 발리섬 덴파사르에서 2남 2녀 중 차녀이자 셋째로 태어났다. 2018년 만 12살 때 발리 학생 스포츠 주간 여자 하이 점프 육상 경기에서 1위를 하면서 타고난 재능을 과시했다.

2022년 SM 소속 연습생으로 합류했다. 한국의 메이저 4대 연예기획사는 방탄소년단의 하이브와 소녀시대의 SM, 블랙핑크가 활동했던 YG, 트와이스의 JYP 등이다.

한국에서 4대 연예기획사에 K-POP 걸그룹으로 데뷔한 인도네시아인 멤버로서는 4번째인 카르멘은 맑고 청아한 보컬로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기존 걸그룹에서는 인도네시아 국적 최초 K-POP 걸그룹 ‘시크릿’ 멤버 디타(Dita Karang)가 대표적이다. 1996년생으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출신으로 미국 ‘뮤지컬& 드라마 아카데미(American Musical and Dramatic Academy)’ 졸업생으로 그룹에서 댄스과 가창을 담당한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오디션 우승 출신 비비업의 메인보컬 킴, 2023년 6월 걸그룹 뷰티박스에 합류한 반둥 출신 비아가 있다.

지난해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에서는 필리핀 국적 엘리시아가 최종 1위에 오르고 그룹 ‘유니스’로 데뷔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 오디션 최초 필리핀 국적 멤버의 우승이었다.

이처럼 블랙핑크 리사에 이어 동남아 출신들의 한국 아이돌그룹 데뷔는 새 흐름을 만들고 있다. 역설적으로 K-POP이 이 지역에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라는 방증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는 K-POP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츠투하츠는 이수만 프로듀싱이 없는 첫 걸그룹이자 SM의 5년만의 신인 걸그룹이다. 팀명은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가졌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 총 8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었다. 2월 24일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를 발매하고 데뷔한다. 데뷔 당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 '체이스 아워 하츠(Chase Our Hearts)'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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