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가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와 만났다.
지난 13일 에스파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늘은 내가 양식 요리사 | 나폴리 맛피아X윈터의 쿠킹 클래스 겸 생일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셰프 나폴리 맛피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윈터와 함께 생일 기념 요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생일이 1월 1일로 같은 윈터와 나폴리 맛피아는 기념으로 라자냐, 까르보나라, 딸기 티라미수 케이크를 완성해 함께 시식했다.
생일 계획 질문에 대해 나폴리 맛피아는 “저는 생일 때 일을 할 것 같다. 지금까지도 일을 해왔다. 보통 요리사들은 연말 연초가 제일 바빠서 아예 못 쉰다”며 “근데 올해는 조금 쉬어가고 싶긴 하다”라고 밝혔다.
윈터는 “근데 항상 학교 다닐 때 보면 1월 1일은 보통 할머니 집을 가거나 가족이랑 보냈다. 친구들이랑 생일 파티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말은 많이 듣는데, 생일 축하를 못 받았다. 심지어 엄마도 까먹더라”라며 “엄마가 낳았는데 왜 몰라!”라고 웃픈 일화를 전했다.
나폴리 맛피아가 윈터에게 아이돌이 아니면 무슨 직업을 했을 것 같냐 묻자 윈터는 “하고 싶은 게 엄청 많았다. 너무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하고 싶어서 그게 메인이긴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선생님이나 간호사가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맛피아가 “선생님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아이들을 좋아하냐” 묻자 윈터는 “저는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가족 통틀어서 막내인 탓에 케어를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불편해 할까봐 못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윈터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낯을 많이 가렸어서 그런 것도 있다”라고 했다.
맛피아는 “저도 약간 비슷하다. 저도 완전 소심이였어서 버스 내릴 때 하차벨도 못 눌렀다. 그때 내린다고 말도 못할 정도로 소심한 성격이다”라고 의외의 모습을 드러냈다. 윈터도 공감하며 1월 1일생끼리의 평행 이론(?)을 이뤘다.